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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고 / 김보영 작가 강연 / 도서유람단 _공모전 첫 투고 한 달 전부터 조금씩 준비하다가,결국 마지막엔 벼락치기로 완성한 첫 단편들. 두 작품 모두 소프트 SF 장르로,『느슨한 오후의 정거장』은 ‘사유의 흐름’을,『연못이 별을 빚는 법』은 ‘물질의 수용’을 담고 있다. 『느슨한 오후의 정거장』멈춰 서고 싶은 마음과, 그럼에도 다시 나아가야 하는 의지 사이의 갈등을 담은 이야기."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질문이다."결국 우리를 다시 걷게 만드는 건, 해답보다 사라지지 않는 질문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못이 별을 빚는 법』인간과는 다른 물성을 가진 존재가, '고정'과 '흐름' 사이에서 스스로의 형태를 받아들여가는 이야기.“완성이란 고정되어 단단해지는 것이 아니라, 변해가면서도 자신의 결을 잃지.. 더보기
아트선재센터,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 아트선재센터,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_빛이 모이는 자리, 보이지 않는 파장들 스펙트로신테시스(Spectrosynthesis). 천체물리학에서 빛이 분해되는 현상을 뜻하는 '스펙트럼(spectrum)’과, 흩어진 것들을 한데 모으는 ‘신테시스(Synthesis)’를 결합해 만들어진 이 생소한 조어는 전시의 정체성을 관통합니다. 이미 우리 곁에 여러 색으로 존재했으나 투명하게 지워졌던 이들을 가시화하고, 흩어진 정체성들을 '서울'이라는 장소위에 펼쳐놓으려는 시도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전시는 미술관의 통상적인 동선을 벗어납니다. 화장실과 기계실, 복도라는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경계를 오가며,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존재의 형상을 하나씩 드러냅니다. 김초엽의 소설 『양면의 조개껍데기』에서.. 더보기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_이소호 _불온하고 불완전한 미술관에서 그동안 전시와 영화, 음악을 보며 포착해왔던 것들은 '전할 수 없는 마음을 연결하는 법'이나 '완벽하지 않아도 뛰고 있는 진심' 같은 다정한 시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소호 시인의 시집『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이 책은 도저히 전할 수 없는 고통을 날것 그대로 찢어발겨 보낸 지독하고도 내밀한 편지에 가깝습니다. 이 시집은 독특하게도 전시 도록의 형식을 차용해 '가지고 다니는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시집이라기보다 마치 미술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책에서 여백은 작품 사이의 호흡이 되고, 각주는 도슨트의 해설이 되어 시인의 내면을 가만히 일러줍니다. 시인은 시, 설치, 퍼포먼스, 산문, 각주, 심지.. 더보기
Baila Nova _Desafinado Desafinado 아티스트 _Baila Nova장르 _보사노바/재즈발매일 _2025.11.07 -보사노바와 라틴 재즈, 라운지 팝을 기반으로브라질 음악을 감각적인 현대 사운드로 재해석하는 음악 프로젝트, Baila Nova 브라질 보사노바의 클래식 넘버Desafinado를 세련된 라운지 감성으로새롭게 변주한 곡입니다 -당신을 그토록 정성스럽게 담았지만,현상된 사진 속에 드러난 건 당신의 배은망덕함이었어요 Desafinado는 '음이 맞지 않는, 불협화음의'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얄팍한 잣대로측정할 수 없는 것들까지성급하게 재단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지 않더라도,그 서툰 진심의 궤적까지틀린 것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사랑의..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2025 올해의 작가상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_경계 너머, 비가시적인 존재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감각 너머의 층위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그 존재를 드러낼 수 있을까요. '올해의 작가상(2025)'은 저마다 다른 매체와 주제를 경유하며, 우리 삶에서 감춰지거나 누락된 것들, 혹은 소외되거나 잊혀진 영역들을 추적합니다. 청취와 정치, 전통과 동양화, 미신과 과학, 그리고 기술과 인간의 관계까지. 작가들이 그 거대한 개념들 사이에서 열어젖힌 틈새를 들여다볼 때,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과 서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이 전시는 네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묵묵히 걸어간 궤적의 기록입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세계는 그 경계를 서성이고, 지나고, 머무.. 더보기
편지전당포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https://youtu.be/Z4RzNNgaKTE?si=TSpun6Cvahn1f-ny 윤한 는 맑은 선율로부재의 시간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하지만, 오히려 함께 웃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그리움과 추억을 더욱 짙어지게 합니다 _편지 전당포, 조희 보고 싶은 오빠에게 산수유가 손끝으로 노랗게 글씨를 쓰나 봐. 꽃에게 착해지지 않아도 돼 속삭일 때, 못에 찔린 진달래는 선홍빛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이 공포처럼 흩날려, 내가 우는 건가? 편지지에 떨어진 빛바랜 마음이 문장을 번지게 해. 내가 한 잎 개나리꽃 같다며 오빠가 별처럼 웃을 때 부드러운 동물이 빈틈으로 들어왔지, 기억 나? 그 동물? 바람의 뼈가 부러지는 소리 검은 머리칼 한낱 티끌이 되는 빛들 오빠가 사준 곰인형, 발목이 시릴 때 곰 안.. 더보기
SWV _Use Your Heart Use Your Heart 아티스트 _SWV장르 _알앤비/소울발매일 _1996.06.27 - 가수 SWV(Sisters With Voices)는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R&B 트리오입니다 당시 90년대 R&B는 관능적이고 육체적인 사랑을 묘사한 노래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Use Your Heart는 제목 그대로진심 어린 사랑과 마음의 교감을 강조하며보다 성숙한 사랑관을 보여줍니다- https://youtu.be/b5dU0N-OtQU?si=w8e3gnA-fJwLEevb Use Your Heart _ SWV -Alone, you and I intertwine둘만의 시간, 당신과 내가 서로 얽혀​Refreshing conversation for the mind마음이 맑아.. 더보기
Spring Gang _Goodbye So Long Goodbye So Long 아티스트 _Spring Gang장르 _R&B, Soul발매일 _2020.04.03 - https://www.youtube.com/watch?v=KLqS6Eb7vxo Spring Gang - Goodbye So Long -Baby, I'm not mad at all자기야, 나 화난 거 아니야 We both tried and tears did fall우리 둘 다 노력했지만 눈물을 흘려야 했어 Can't hold our love against the wall, no무의미한 사랑을 이어갈 수는 없는 거잖아 Every inch of me is hurting and I내 온몸이 아파와 그래서 난 I just wanna leave it all behind그냥 이 모.. 더보기